한국사회

10일간의 산불, 드디어 진화.. '여의도의 86배'의 면적이 탔다

checkonnews.com입력 2022.03.13. 오후 06:28 보내기
13일 오전 9시 최병암 산림청장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산불본부에서 “울진산불 주불이 진화했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총 908개의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택 388채, 공장·창고 193채, 농업·종교시설 227곳 등 90곳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이번 산불 피해 추정 면적은 2만 4940㏊이며,지역별로는 울진 18,463ha, 삼척 2,369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과 함께 북쪽으로 이동하는 삼척으로 번져 이튿날 울진읍 등 주거지역을 덥쳤고 산불이 거세고 산을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산불 진화가 어려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림으로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을 보인다.

 

하지만, 응봉산 일대에는 불 기운이 남아있어 당국이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