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40대 남성, 父 살해후.. 갈대밭에 숨었지만, "경찰체포"

checkonnews.com입력 2022.11.04. 오후 04:43 보내기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자백했다.

 

오늘(4일) 전북 고창경찰서는 "존속 살인 혐의로 도주한 남성 A씨(40)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진술에서 '(부모님이) 나를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기 때문에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4시경 전라북도 고창군 공금면의 한 집에서 A씨가 아버지(76)를 살해한 후, 도주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 A씨를 추적했고, 오전 9시 30분쯤 전라남도 영광군 도로공사 현장 인근 갈대밭에서 붙잡혔다. 

 

한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과거 세 차례 정신병원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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