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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후.. '이곳' 원정출산 발길 이어져

checkonnews.com입력 2023.01.04. 오후 04:34 보내기
우크라이나 전쟁 후 러시아인들이 아르헌티나에서 원정출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주목복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2,000~2,500명의 러시아인들이 이곳을 찾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출산을 앞둔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10,000명이 월정 출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전에는 플로리다, 미국 등으로 원정출산을 갔지만, 전쟁 이후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탄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로 원정 출산한 한 러시아 인은 "전쟁 직후 임신을 확인했고, 국경이 닫히는 것을 보며 갈 곳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병원에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최소 8명의 러시아 여성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징병제를 확대하면서 원정 출산을 하고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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