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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onnews.com입력 2023.01.17. 오후 09:24

필리핀의 한 예술가가 자신의 피로 작품을 그리고 있어 화제이다.

엘리토 써카는 저소득 가정에서 태어나 물감 대신 토마토, 자두 등 캔버스에 그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재료를 그림을 그리기 시작 했다.

그러던 중 작업 중에 다쳐 흘린 피를 그램의 소재를 하면서 그의 작품이 주목 받았다.

그는 작품을 위해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약 500ml의 채혈을 한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는 평균 5시간이 걸리며 약 15ml의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써카는 "내 작품은 나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내 DNA가 작품의 일부"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인생은 순환이고 모든 것은 순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피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는 도구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예인 기자 (away0909@check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