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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농구 대표팀 日 설욕전 승리

checkonnews.com입력 2023.10.06. 오후 04:47 보내기
 한국 남자농구가 일본과의 재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무대는 이미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7, 8위전이었고, 상대는 2~3위권의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이어서 빛이 바랬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학교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7, 8위전에서 일본을 74-55로 꺾고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성적은 2006년 도하 대회 5위를 넘어 아시안게임 역대 최저 순위다.

 

9년 만에 금메달을 목표로 경쟁하던 추일승호는 8강전에서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으나 개최국인 중국에 0-1로 패했다. 14득점을 기록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후 이란에 패해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을 꺾고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