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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발휘 김원호, 구토에도 불구하고 혼합복식 결승행…16년 만의 금메달 도전

checkonnews.com입력 2024.08.02. 오전 11:56 보내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김원호와 정나은 조가 결승에 진출했다. 

 

2일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 랭킹 2위 서승재와 채유정 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원호와 정나은 조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서승재와 채유정 조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도중 김원호는 극심한 체력 소모로 인해 3세트 후반 헛구역질을 하며 구토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원호는 숨을 헐떡이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구토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계속 진행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김원호는 경기 후 "경기 막판에는 자꾸 헛구역질이 나와 심판을 불렀다. 운동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힘든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어 "구토를 하면서 사실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동생 정나은에게 맡기겠다고 마음먹었다. 동생이 잘 다독여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김원호와 정나은 조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예정된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중국 팀과 맞붙는다. 이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이효정 조가 이룬 금메달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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